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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대통령 방한' 청와대 국빈만찬 메뉴는?

기사승인 2017.11.07  16:58: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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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와대 국빈만찬 메뉴인 360년 씨간장으로 만든 소스의 한우갈비구이와 독도 새우 잡채를 올린 송이돌솥밥 반상. 사진=청와대 제공>

[서울=신세계보건복지통신] 김지은 기자 = 1박 2일 일정으로 7일 한국을 국빈 방문하는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멜라니아 트럼프 여사를 위한 청와대의 만찬 메뉴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만찬 메뉴는 ▲옥수수죽을 올린 구황작물 소반 ▲동국장 맑은 국을 곁들인 거제도 가자미 구이 ▲360년 씨간장으로 만든 소스의 한우갈비구이 ▲독도 새우 잡채를 올린 송이돌솥밥 반상 ▲산딸기 바닐라소스를 곁들인 트리플 초콜릿 케이크와 감을 올린 수정과 그라니타로 이뤄졌다.

먼저 입맛을 돋울 옥수수죽은 중장년층에게는 '어려운 시절'로 상징된다. 그러나 이는 곧 한-미 동맹을 상징하는 것이라는 게 청와대의 설명이다.

청와대는 "어려운 시절을 함께 해 왔던 음식의 이야기와 함께 그 가치가 귀하게 바뀌는 동안 동맹의 가치는 더더욱 값어치 있게 됐음을 돌아보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가자미 구이는 트럼프 대통령이 가장 좋아하는 생선요리로 알려져 있다. 또 문 대통령의 첫 방미 때 백악관에서 문 대통령을 위해 준비한 메뉴이기도 하다. 이번 만찬 메뉴는 특히 문 대통령의 고향인 거제도의 가자미로 만들어졌다는 점에서 의미가 깊다.

360년 넘는 씨간장을 이용한 갈비소스로 전북 고창 한우를 재워 구운 갈비구이와 우리 토종쌀 4종으로 밥을 지은 송이돌솥밥 반상은 미국 정상의 기호를 한국의 맛에 조화시킨 요리다.

만찬의 마지막으로는 산딸기 바닐라 소스를 곁들인 트리플 초콜릿 케이크와 감을 올린 수정과 그라니타가 준비됐다. 한국의 맛과 미국의 맛을 대표하는 수정과와 초콜릿이 조화를 이루는 디저트다.

양국 정상의 건배 제의에 사용될 만찬주는 '풍정사계 춘'으로 알려졌다.

충북 청주시 청원군 내수면 풍정리에 위치한 풍정사계라는 중소기업이 제조한 청주로 '2016 대한민국 우리술 품평회 대축제' 약주·청주 부문에서 최우수상을 수상한 전통주다. 쌀로 빚어 부드러운 맛이 일품으로 한식 만찬에 잘 어울려 선정된 것으로 전해졌다.

한편 이날 국빈만찬에는 우리 측 70명과 미국 측 52명 등 122명이 참석할 예정이나 이 가운데 안철수 국민의당 대표는 원내정당 지도부 가운데 유일하게 불참한다.

불참이유는 지난 3일부터 4박 5일 일정으로 진행된 독일, 이스라엘 방문에 따른 귀국 시간과 만찬 시간이 겹치기 때문으로 알려졌다.

김지은 기자 xin123@xinsegaenews.com

<저작권자 © 신세계보건복지통신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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