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시, 재가의료급여 시범사업 큰 성과··· 지역사회 통합 돌봄모델 구축

- 장기 입원 중인 의료급여 수급자의 안정적 자립생활 지원에 총력

- 의료, 돌봄, 식사, 이동 지원 등 재가서비스 통합 제공

- 지역 의료기관, 돌봄기관, 식사제공기관, 한국토지주택공사 등과 협약 체결

재가의료급여 시범사업 사례회의 <사진=포항시>

[포항=신세계보건복지통신] 권택석 기자 = 포항시는 보건복지부 공모 ‘재가의료급여 시범사업’에 경북도 내에서 유일하게 선정돼 큰 성과를 이루고 있다고 21일 밝혔다.

재가의료급여 시범사업은 장기 입원 중인 의료급여 수급자가 자신의 집에서도 불편함 없이 안정적으로 생활을 이어갈 수 있도록 의료, 돌봄, 식사, 이동 지원 등의 재가서비스를 통합적으로 제공받게 하는 지역사회 통합 돌봄사업이다.

포항시는 지역 내 의료 제공기관 6개소, 돌봄 제공기관 10개소, 식사 제공기관 4개소 및 한국토지주택공사와 협약을 맺음으로써 대상자가 병원을 이용할 때 택시비를 지원하는 등 의료급여 퇴원자가 지역사회에 원활하게 복귀하고 정착할 수 있도록 돕고 있다.

편준 포항시 복지정책과장은 “앞으로도 수혜대상자 발굴 및 의료기관과의 협력 등을 통해 지역 인프라 구축에 총력을 기울임으로써 지역사회에서 안정적으로 자립생활이 가능한 성공적인 지역사회 통합 돌봄모델을 만들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며, “재가의료급여 시범사업 대상자들이 건강하고 독립적인 삶을 영위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